일상 4

보드게임 다빈치코드 잘 하는법

대표적인 고전 숫자 보드게임으로는 '루미큐브'와 '다빈치코드'가 있다.나는 두 게임 모두 좋아하는데, 루미큐브는 모바일 게임이 잘 되어있는 반면 다빈치코드도 있긴 한데 활성화되지 않았다.그의 가장 큰 이유가 다빈치코드 게임은 상대를 '관찰', 그리고 '대화'하면서 얻는 힌트로 추리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다빈치코드는 상대의 숫자를 막 찍어 맞추는 운적 게임이 아니다.상대를 면밀히 관찰하면서 얻는 힌트를 바탕으로 전략적 플레이를 해야 한다. (물론 운적 요소를 배제할 수는 없다) 나는 웬만한 사람을 1:1로 플레이할 때, 80% 이상의 확률로 이길 수 있다고 자부한다.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다빈치코드 전략을 소개한다. 다빈치코드 전략1. 처음 상대가 까는 패는 가장 말단의 숫자다.예를 들어,..

일상 2025.02.08

Mosaic Cube(모자이크 큐브) 제작 후기

Mosaic Cube, 모자이크 큐브는 루빅스 큐브 여러 개를 조합해 특정 그림을 만드는 것이다. 보통 3×3×3 큐브에서 각 큐브마다 특정 모양을 만들고, 이어 붙여서 만든다.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는데, 입시도 끝난 겸 해서 만들어보기로 했다.  STEP 1. 큐브 사기먼저 큐브를 구매해야 하는데, 보통 큐브를 맞출 때 쓰는 일반 사이즈의 큐브는 너무 크기도 하고, 비싸서 작은 큐브를 대량 구매해야 한다. 여기서 '작은 큐브'란 각 모서리가 3cm 정도인 것으로, 찾아보면 국외에 좀 있다. 나는 aliexpress에서 144개 단위로 20000원 안쪽에 팔아서, 두 팩을 샀다. (인당 한 팩만 살 수 있다고 뜨는데, 다음 날에 다시 한 번 사면 된다.) 다른 곳은 이것보다 훨씬 비싸다. 개당 400원에서..

일상 2024.12.03

Plain Thru를 시작합니다

간단 자기소개 2024년 기준 영재학교 3학년 학생. 열 개가 넘는 글을 올렸지만 이 티스토리와 나에 대한 소개를 처음 해 본다. 영재학교 고3답게 공부는커녕 놀고 있다...ㅎㅎ 고3은 학기 중에 시간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 나만 재밌는 글을 자주 쓸 예정이다. 블로그 이름? 'Plain Thru'라는 블로그 이름은 Drive Thru에서 'Drive'를 'Plain'이라는 수식어로 교체해서 만들었다. 'Plain'에는 나의 콘텐츠를 복잡하지 않고 솔직하고 간결하게 가져가고 싶은 생각이 담겨 있다. 또, '평범한 삼각형'이라는 역설처럼 평범하기가 비범하기보다 어렵다는 언어유희적인 느낌이 들도록 블로그 이름을 짓고 싶었다. 반면 'Thru'는 무언가 깊이 파고든다는 뜻이다. 블로그의 목적 물리랑 정보과학에 ..

일상 2024.02.09

Super Square-1 큐브 후기

초딩 때 큐브를 좀 만지작하다가 고2가 된 지금, 요상한 큐브에 빠졌다. 학교에 많이 돌아다니는 큐브인데, 수학과에서 언제 사놓고 방치한 모양이다. 섞었을 때 절대 정육면체가 될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을 주는 Super Square-1 큐브 하지만 그게 매력이다. 시험 기간에 맞추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기말 3일 전에 이거 하는 건 좀(...) 근데공부안했잖아 결국 방학하고 난 지금, 직접 산 큐브로 맞춰보았다. 해외 배송을 시켰더니 배송되는데만 일주일 넘게 기다린 것 같다. 해법 (solution) 인터넷에 이 큐브는 해법이 잘 돌아다니지 않는다. 하지만 비슷한 큐브인 square-1 큐브의 해법을 참고해서 맞출 수 있었다. https://alchemistmatt.com/cube/square1.html에..

일상 2023.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