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 때 큐브를 좀 만지작하다가 고2가 된 지금, 요상한 큐브에 빠졌다.
학교에 많이 돌아다니는 큐브인데, 수학과에서 언제 사놓고 방치한 모양이다.
섞었을 때 절대 정육면체가 될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을 주는
Super Square-1 큐브
하지만 그게 매력이다.
시험 기간에 맞추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기말 3일 전에 이거 하는 건 좀(...) 근데공부안했잖아
결국 방학하고 난 지금, 직접 산 큐브로 맞춰보았다.
해외 배송을 시켰더니 배송되는데만 일주일 넘게 기다린 것 같다.
해법 (solution)
인터넷에 이 큐브는 해법이 잘 돌아다니지 않는다.
하지만 비슷한 큐브인 square-1 큐브의 해법을 참고해서 맞출 수 있었다.
https://alchemistmatt.com/cube/square1.html에서 나온 해법을 기본적으로 따라갔다.
t는 맨 윗 층을, b는 아래 층을, R은 동그란 회전축으로 180°회전을 의미한다.
처음에 b도 t와 마찬가지로 위에서 봤을 때 시계방향인 줄 알았는데, 아래서 봤을 때 시계방향이다.
즉 b와 t가 방향이 다르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중간에 있는 두 개의 층(2, 3층)은 위, 아래 층(1, 4층)과 마찬가지로 생각해서 맞추면 된다. 공식을 그대로 적용해도 무방하다.
단점
그러나 위-아래를 관통하는 동그란 회전축을 손으로 돌려 일직선을 잘 맞춘 후에 180°를 돌려야 하는데, 그게 너무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공식이 복잡하면, 공식을 보고 따라 하는 것도 꽤 벅찰 정도이다.
그러다 하나 잘못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데, 그럴 때마다 던지고 싶었다(...).
이런저런 시행착오를 겪다 보니 처음 맞출 때 4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또 큐브가 정밀하게 만들어지지 않은 건지 꼭짓점의 큰 피스가 각도가 60°가 아닌 것 같다.
큐브를 잘 돌리면 이 큰 피스 6개가 한 면에 모여 60° × 6 = 360°를 이루게 만들 수 있다.
그러면 회전축이 좀 기울어지는 느낌이 들 정도로 큐브에 무리가 많이 가고, 반대 면은 오히려 공간이 남는다.
마치며...
여러 번 맞춰보면서 이 큐브를 더 알아가야 할 것 같다.
오랜만에 큐브를 잡으니 또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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